2012년 전세계 흥행과 함께 '에이리언' 시리즈 후 대박 작품의 기나긴 공백을 성공적으로 메꿨던 리들리 스콧의 영화 '프로메테우스' 속편 작업이 늦춰지는 이유 중의 하나는 리들리 스콧이 SF가 아닌 다른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점도 있다.

 

모세의 인도하에 이집트 폭정의 박해를 피해 약속의 땅으로 탈출을 감행한 출애굽기를 영화화한 20세기 폭스와 리들리 스콧의 차기작 '엑소더스'의 메인 주인공인 모세 역에 '배트맨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스타 크리스천 베일의 캐스팅이 확정되었다.

 

20세기 폭스와 리들리 스콧은 크리스천 베일이 '블랙 스완'의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노아의 방주를 현대의 지구 종말 재난 영화로 각색한 '노아'에서 주인공 노아 역을 거절한 바 있기에, 이번 '엑소더스'의 모세 역 수락을 상당히 놀라운 결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한다.

 

또한 크리스천 베일 외에 2013년 '위대한 개츠비'에서 톰 뷰캐넌 역으로 출연했던 조엘 에저튼이 이집트 왕 람세스 역으로 함께 캐스팅되었다.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프로메테우스'의 리들리 스콧이 연출을 맡고, '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은 스티븐 자일리안이 각본을 맡은 영화 '엑소더스'는 2014년 겨울에 전세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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