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하반기 마블의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토르 2: 다크 월드'가 추가 촬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이다. 왜 재촬영에 들어간 것인지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토르'의 최고 귀염둥이 빌런 로키가 등장하는 장면들을 중심으로 찍을 것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반응은 오히려 더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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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제목대로 토르지만, 톰 히들스턴이 연기하는 로키는 마블 수퍼히어로 영화들 중에서 가장 주요한 벼락출세 캐릭터 중 하나로 골수 코믹스 팬들의 사랑과 인정을 고루 받은 바 있다. 

 

얼마전에 '어벤져스'의 후속작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프 울트론'에서 빠졌다는 소식과 함께, ABC의 2013년 가을 정규 시즌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에이전트 오브 쉴드'의 한 캐릭터로 등장할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이후 '토르 더 다크월드'에서 비중이 좀더 커진 바 있어, 이번 재촬영은 결말을 대폭 수정해서 대규모 흥행을 이끈 '월드워Z'의 경우에서처럼 로키 분량을 새롭게 재편하는 방식으로 촬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토르' 연장 촬영은 감독인 앨런 테일러 자신이 밝힌 것인데, 마블의 고위급 인사들이 팬들만큼이나 히들스턴을 좋아한다는 후문이다. 감독들과 사장인 케빈 페이지가 매우 긴밀하게 제작에 공조하는 마블 스튜디오에서 재촬영은 전례가 없는 일이 아니다. '아이언맨 3'와 '어벤져스'도 개봉 단 몇 주 전에 추가 촬영을 한 선례가 있다. 게다가 '토르'의 가장 인기 많은 캐릭터 중 하나인 로키의 분량을 더 늘리려는 촬영이라니 기대해볼 법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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