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마블 스튜디오는 미국이 아닌 외국에서 마블 히어로 영화들을 먼저 개봉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마블 회장인 케빈 페이지가 그 이유에 대해 밝혔답니다.

 

2010년에 '아이언맨 1', 2011년에 '토르'가 그 시작이었는데요, 일본의 골든 위크 (4월 29일 쇼와의 날,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등 4월 말 경에 휴가 일수가 많은 나라가 많다는 것을 알고 한국, 일본 등의 아시아권에서 4월 마지막 주쯤에 개봉을 하고 미국은 5월 초에 개봉을 해본 거랍니다.

 

▲ 마블 영화가 북미보다 해외에서 선개봉되는 이유는?

 

근데 그 방법이 통한 것입니다. 중국이야 미국시장처럼 따로 메이저 시장으로 분류가 되기 때문에 예외로 했다지만, 한국이나 일본같은 곳에서 해외 개봉을 먼저 한 후 입소문을 타고 그 기세를 몰아 북미개봉에서 호성적을 올리는 전략이 정례화되게 됩니다.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역시 2억 8천만 달러인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미국 개봉을 하기도 전에 건졌는데요 (일본은 아예 7월 개봉으로 2개월의 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는 한국의 100만 관객 7,400만 달러의 성적이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마블의 전략이 미국 팬들에게는 상대적으로 스포일러에 노출되기가 쉽고 자기 나라 영화를 자기 나라에서 먼저 개봉하지 않는 데 볼멘소리도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다는 약점 역시 없지는 않다고 하네요.

 

 

마블 슈퍼 히어로 영화 참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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