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전세계를 슈퍼 히어로 신드롬으로 들썩이게 했던 영화 '어벤져스'의 뉴욕 파이널 전투 장면의 초기 컨셉 아트 애니메이션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었다. 최종 영화에서 선보인 영상과 비슷하면서도 완전히 다른 버전이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블라스트닷컴이 보도한 영상에 따르면, '파이널 배틀 액트 1'으로 명명된 동영상은 영화 '어벤져스'에서 로키의 역할, 헐크의 액션 장면, 특히 가만히 잘 찾아보면 기존 아이언 맨, 블랙 위도우, 토르, 캡틴 아메리카, 헐크, 호크 아이 여섯 명의 어벤져스 멤버 말고 제7의 여자 멤버가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어벤져의 창단 멤버 중의 하나인 와스프(Wasp)다. 와스프는 '어벤져스' 코믹북에서는 그 어떤 어벤져스 멤버들보다도 맹활약을 하는 캐릭터로서, 자신의 크기를 벌레만큼 아주 작게 줄여 시속 40마일의 속도로 날아가는 능력을 갖고 있다. 작아졌을 때 등에서 나오는 잠자리 날개가 트레이드 마크인 캐릭터이지만 '어벤져스' 영화화 과정에서 캐릭터가 등장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블라스트닷컴이 공개한 영상은 '파이널 배틀' 말고도 로키를 추적하던 아이언맨이 정글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며 전투를 벌이는 4분 21초 분량의 영상, 아이언맨의 또 다른 터널 추격 장면이 담긴 3분 29초 분량의 영상, 마지막으로 토니 스타크와 로키의 대화와 뉴욕 전투 장면을 또 다른 버전으로 형상화한 동영상 총 4개이다. (아래 관련 영상 총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