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맨 오브 스틸' 후속편인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슈퍼맨 역의 헨리 카빌에 맞설 배트맨 역에 캐스팅된 배우 벤 애플렉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온라인에서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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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닷오알지의 2013년 8월 24일 오후 9시 기준으로 벤 애플렉의 배트맨 반대의 목소리는 개설 28시간 만에 3만여 건을 넘길 정도로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가 모아지고 있다고 한다.

 

벤 애플렉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벤 애플렉은 과거 대어데블 역으로 슈퍼 히어로를 연기했던 전적으로 판단컨대, 배트맨은 고사하고 브루스 웨인 역을 소화하기도 힘들 정도의 연기력의 소유자이며, 아직 준비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배트맨 역에 전혀 어울리지도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시리즈의 감독인 조스 웨던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 "애플렉은 잘 해낼 것이다. 배트맨에 어울리는 턱의 소유자이다. 헨리 카빌에 맞서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벤 애플렉을 지지한다"고 밝혀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벤 애플렉은 지난 2013년 8월 22일, 6천만 달러에 크리스찬 베일이 배트맨 역에 복귀한다는 등의 루머를 종식시키며 '맨 오브 스틸' 후속작 '배트맨 대 슈퍼맨'의 배트맨 역에 최종 캐스팅이 확정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맨 오브 스틸'의 후속편으로 제작되는 잭 스나이더의 프로젝트 타이틀명 '배트맨 대 슈퍼맨'은 2015년 7월 17일 전세계 개봉을 확정짓고 현재 캐스팅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