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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사회 2014. 9. 29. 14:192014년 9월 29일 현재 일본 중부에 위치한 나가노현의 온타케산 화산 분출로 인해 2014년 9월 29일 사망자 30여 명에 중경상을 입은 사람들이 40여 명에 이르면서 큰 피해가 나고 있습니다.
2014년 9월 29일 일본 재난당국은 이번 분화로 현재까지 3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어서 사상자가 70여 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구조작업은 분화 활동이 시작되자 마자 이루어졌지만, 예기치 않게 인명 피해가 커져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구조작업을 곧바로 했으나 산 정상 부근에서 서른한 명이 이미 심폐정지 상태로 사실상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온타케산 화산은 9월 27일 오전 11시 53분에 굉음과 함께 분화했고, 분화 후 사흘째인 오늘도 구조작업을 시작했지만 정상 분화구 쪽에서 유독 가스가 뿜어져 나오는데다가 화산재까지 50센티미터가량 쌓이는 바람에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일본 온타케산 화산 폭발 인명 피해 늘어난 원인?
이번 온타케산 화산 폭발에서 인명 피해가 컸던 원인은 분화가 마그마가 아닌 수증기 폭발로 일어나면서 경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온타케산은 3,063미터의 복합성층 화산인데요. 예로부터 후지산 다음으로 신성한 산으로 꼽혀 대중에게 신앙의 대상으로서 이 산을 오르는 순례자들이 많다고 합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관광지로 급속한 개발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일본 기상청은 온타케산에서 화산성 지진이 늘어나고 있으나 다른 관측 데이터는 별다른 변화가 없으므로 입산 규제 조치 등을 하지 않는다고 지난달 중순에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재 상황은 분화구 반경 4킬로미터 정도까지는 화산석이 날아올 위험이 있고, 화산재는 바람을 타고 수십 킬로미터까지도 여행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피해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고 합니다. 아래 영상으로 이번 온타케산 화산 폭발 규모가 얼마나 어마어마한지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