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3일에 방영된 KBS 2TV '1대 100'에 이계진이 출연하여 아내가 방아쇠 증후군을 앓았음을 털어놓았습니다.


방아쇠 증후군이란 손가락을 구부릴 때의 느낌이 마치 총의 방아쇠를 잡아당기는 것

처럼 빡빡한 증상이며, 심한 경우에는 손가락을 펴기도 힘들어진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된 '1대 100'에서는 손가락 힘줄에 염증이 생긴 나머지 구부릴 때 딱 하는 소리가 나는 질환이 무엇이냐는 문제가 나왔는데요. 그때 이계진이 "여보 고마워. 내가 당신 덕분에 아 문제 정답을 알 것 같아"라며 느닷없이 털어놓은 것입니다.




 이계진은 지체 없이 답을 '방아쇠 증후군'이라고 골랐고, 이계진의 답은 정답이었습니다. 답이 나오면서 방아쇠 중흐군은 운전이나 테니스 등 반복적으로 기구를 쓸 때 걸리는 질환임이 밝혀졌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란 어떤 병일까? 방아쇠 증후군 증상과 치료법은?

 

방송이 나간 후에 방아쇠 증후군,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어떤 병인지 네티즌들 사이에 궁금증이 퍼졌는데요. 배우 임예진도 예전에 방송에서 모바일메신저를 지나치게 많이 해서 방아쇠 증후군에 걸렸다고 고백한 적이 있지요.


바로 '밥상의 신'이라는 프로그램에서였습니다. 갱년기를 주제로 했던 방송에서 임예진이 게스트로 출연했고, 임예진의 아주 친한 후배로 출연한 배우 황소희가 임예진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는데요. 임예진이 평소에 후배들과 소통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모바일 메신저를 많이 사용하는데 그러다가 손에 방아쇠증후군이 생기고 말았다는 겁니다.




 방아쇠의 증후군 증상은? 방아쇠증후군 치료법은?

 

손가락에 반복적인 힘을 지속적으로 가하다 보면 손가락 안에 들어 있는 힘줄과 근육 등이 그런 외부적 충격으로 인해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방아쇠증후군, 방아쇠수지증후군이 가장 대표적이라고 합니다.


손가락을 굽힐 때 방아쇠에다가 걸어놓은 것 마냥 뻑뻑하고 딸깍거리는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며,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혹은 펼 때 마치 뭔가가 걸리는 것처럼 소리가 난다고 하는데요. 심하면 손가락을 펴기도 힘겨워진다고 하네요.



질환의 이름으로 짐작할 수 있다시피, 손을 과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서 이 병이 많이 나타나겠지요. 운동선수, 운전기사, 요리사와 주부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어린아이들에게서도 발병하는 경우가 없지 않는데,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외부의 물리적 충격에 의해서보다는 선천적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체로는 세 살 무렵까지 이르면 자연 치유가 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수술을 해서 치료해야 한다고 합니다.


초기일 경우는 운동치료, 심한 증상에는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증상이 가벼운 초기에는 냉 찜질을 한다든지 스테로이드 성분이 초함되지 않은 소염 진통제를 이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거나 재발을 반복할 경우에는 수술을 통해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활차를 살짝 절개하여 힘줄이 움직이는 길을 넓혀주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손가락을 1센티미터가량 절개하고 힘줄과 인대가 걸리는 부위의 통로를 찢어서 넓혀주거나 손가락이 움직이는 기능을 방해하는 활차를 절개해 내는 게 수술의 방법입니다. 국소 마취만 하고 시간도 짧게 걸리는 수술이라 수술 후 별도의 입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