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1일에 방영된 SBS '런닝맨'에서 여배우 이유리와 서우가 높다란 통굽 사랑에 집착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날 '런닝맨'은 악녀특집 '괜찮아, 재벌이야'로 꾸며져, 이유리, 서우를 비롯해서 최여진, 유인영, 김민서 등이 출연해서 미션을 수행했습니다.



문제는 이유리와 서우가 다른 출연진에 비해 키가 작다는 거였는데요. 이유리와 서우가 작은 키를 커버하려고 굽이 아주 높은 통굽 운동화를 신고 등장한 겁니다. 


MC인 유재석은 거친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데 높은 통굽이 웬 말이냐는 듯 "런닝맨 나오면서 누가 이런 운동화를 신고 옵니까. 그러다가 발목 나가요" 하며 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유재석의 말을 받은 서우는 "제가 키가 제일 작단 말이에요"라며 통굽 스니커즈를 신은 이유를 설명했고, 유재석이 "이건 뛰겠다는 신발이 아니잖아"라고 어이 없는 모습을 보이며 좌중에 폭소가 터져 나오게 했습니다.


이유리와 서우는 통굽도 신체의 일부라며 신고 온 신발을 벗지 않으려고 있는 힘을 다해 버텼습니다만 수중 게임 앞에서는 도리가 없었습니다.


황토물에서 게임이 진행되는 바람에 두 사람은 끝내 통굽을 포기하고 장화로 갈아 신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장화로 갈아신고도 작은 키를 의식하는 모습을 계속 보였는데요. 이유리는 계속 까치발을 들고 있고, 서우는 돌 위에 올라가서 어떻게든 작은 키를 가리려는 악전고투를 멈추지 않아 폭소를 만발시켰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서우와 이유리의 키를 보면 서우는 162센티미터, 이유리는 165센티미터인데요. 이 키를 작게 느낀다니, 다른 여배우 출연진의 키가 얼마나 큰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