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아고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효주 광고 퇴출 서명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이 6천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효주는 2014년 8월 말에 일어난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협박사건의 이병헌과 소속사가 같습니다.


이병헌 동영상 협박사건이 이병헌과 협박을 한 이지연이 내연관계였다는 설로 번지면서 먼저 2014년 9월 5일 다음 아고라에 이병헌 광고를 중지해 달라는 서명운동이 시작된 바 있습니다.




한효주 동생이 군에서 가혹행위를? 


그 여파가 같은 소속사인 한효주에게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는 한효주의 남동생이 군복무 중에 가혹행위를 했다는 혐의가 뒤늦게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2013년인 작년 7월에 발생한 김일병 자살 사건에서 김일병이 자살을 선택하게 된 이유로 한효주의 남동생을 지목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헌데 이병헌 사건이 불거지면서 이 사건이 뒤늦게 문제가 된 것이지요. 당시에 수사가 이루어지기는 했는데, 한효주의 남동생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사건이 일어난 지 1년도 넘게 지났는데 조용하게 지나간 것은 한효주와 남동생의 아버지가 군 간부급이고 한효주 역시 유명한 연예인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렇게 묻혔던 사건이 이병헌 사건의 유탄에 맞아 되살아난 겁니다.


그렇다고 해도 짚어야 할 문제를 짚지 않고 넘어갔다면 진상을 밝혀봐야 할 문제겠죠. 좋은 일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배우 한효주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서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군 관련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터지고 알려지는 요즘 확실한 문제 해결이 필요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