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7일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입찰이 마감될 예정인데, 강남에 남아있는 최대 최고의 노른자땅이라는 위치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 컨소시엄의 치열한 2파전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전력 삼성동 부지 입찰이 17일 오후 4시에 마감돼 새 인수대상자가 선정될 예정인데, 한국전력 부지는 감정가만 3조 3천억원으로, 최고가 경쟁입찰 방식을 내걸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쪽이 인수하게 됩니다.

 

 

 

 

한전부지 입찰, 삼성전자 단독 입찰 입찰 금액 얼마일까?

 
규모가 규모인만큼 어지간한 기업들은 명함도 못내밀고, 지금까지 유력한 인수 후보자들은 재계 1, 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으로 압축돼 있는데, 이미 입찰은 마감된 만큼, 9월 18일 오전 10시 한전에서 공개하는 개찰 절차를 통해 최종 주인이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삼성그룹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부지 입찰 당일인 9월 17일 오전에도 그룹 수뇌부와 계열사 사장단 등이 모두 함구로 일관, 결단의 순간까지 철저히 보안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삼성물산은 2009년 포스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전부지 일대를 초대형 복합상업단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마련한 바 있으며, 삼성생명은 2011년 한전 본사 인근 한국감정원 부지를 2천328억원에 사들인 바 있습니다.

 

한전부지는 감정가격만 3조3천억원에 이르는 만큼 삼성과 현대는 컨소시엄 구성 등 물밑 작전을 치열하게 벌일 전망인데, 가격 부담이 커 낙찰자로 결정되더라도 자금 동원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승자의 저주’에 걸릴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고 하네요.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군요. ㅠㅠ


한편 한전이 한전부지를 매각하는 이유도 네티즌들에게 관심의 대상인데, 한전은 그간 만성적인 적자구조로 부채 중점관리 대상이었는데, 이번 매각으로 수조원의 부채 탕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은 나주혁신도시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기게 됩니다.  

 

 

금싸라기 한전부지 얼마나 가치있길래? 동영상 보기 (링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