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인 어제 배우 김부선이 연루된 폭행 사건으로 인터넷이 시끌벅적했었죠. 덕분에 아파트 난방비 비리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올라왔고, 한동안 들끓을 참입니다. 왜 안 그렇겠습니까? 소형 아파트도 아니고 꽤 넓은 아파트에 난방비가 0원이 나오는 곳이 있다니, 취사 가스만 써도 그렇게 나올 수는 없는 일인데 말입니다.

 

게다가 연일 담배값 인상에 세금 인상에 들려와 시름이 깊어가는 마당에 폭탄이 던져진 셈입니다. 헌데 가수 방미가 다소 위태로운 발언을 터뜨려 벌집을 쑤셔 놓은 형국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난방비 사건으로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배우 김부선에게 "조용히 좀 살아라"라는 돌직구 발언을 날린 것입니다.




 

2014년 9월 16일 가수 방미가 자신의 블로그에 "난 이분 김부선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내가 LA에 있을 때나 서울에 있을 때나 이분은 연기자보다 자기 개인적인 일로 더 바쁘고 시끄럽게 산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호되게 나무랐습니다.

 

 

가수 방미 배우는 왜 김부선에게 그런 말을 했는가?

 

방미가 배우 김부선에게 문제를 삼은 것은 본업인 배우 일 외에 다른 일에 더 신경을 많이 쓴다는 이유인 듯합니다.





방미는 블로그에서 "우린 최소한 대중들에게는 방송으로나 여러 매체를 통해서 직업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이 제일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되는데 김부선 이분은 그게 잘 안 되나 보다"라고 쓴 것을 보면 그렇습니다.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 연예인은 외롭고, 허전하고, 고달프게 혼자 지내도 그렇게 지내는 것에 익숙하도록 연습해야 한다"라고도 말하며 돈 문제로 세상을 '시끄럽게' 한 점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방미 블로그

http://blog.naver.com/skyhwan9/

 
 

방미 부동산 자산 200억!

 

어제 일로 잘 알려졌다시피 김부선은 수개월 전부터 아파트 관리비에 비리가 있음을 알게 되어 계속 문제를 제기했으나 해결되지 않았고, 왕따에다 심지어 폭행까지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평소 김부선은 워낙 알뜰하기로 이름이 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집은 난방비 폭탄을 맞고 어느 집은 0원을 낸다는 건 아무리 알뜰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억울할 문제죠. 

 

 



김부선 페이스북

http://www.facebook.com/kim.boosun



 

 

네티즌들이 방미의 김부선에게 날린 직격탄을 가당치 않게 여기는 이유는 그저 말을 한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닌 방미이기 때문인 점도 있는 듯합니다. 현재 서울과 뉴욕에서 쥬얼리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 투자 등으로 200억대 자산을 쌓은 뒤 재테크 전도사가 된 방미의 '활약'을 생각하면 뜬금없는 감이 분명히 있습니다.

 

본업이 대중에게 얼굴을 살리는 사람이라고 해서 국으로 잠자코 있으라는 훈계는 어떤 논리에서 나오는 걸까요? 그런 직업에 종사하는 분들은 이런 일에 대비해서 품위유지비라도 따로 챙겨놓고 살라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