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9일 새벽에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4강전에서 브라질이 믿을 수 없는 점수차인 무려 7실점을 허용하며 독일에게 대패하는 끔찍한 악몽이 발생했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패배에 브라질 축구팬들은 남녀노소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모두들 울음과 분노, 어이없음에 울음과 분노를 터뜨렸습니다.

 

 

 

브라질 참패 원인 네이마르 부상? 카밀로 수니가 살해 위협 무엇?

 

한편 이날 브라질이 참패한 원인으로 많은 사람들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브라질의 스트라이커 네이마르의 부재를 꼽기도 했는데, 네이마르는 지난 7월 5일 열린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8강전에서 콜롬비아 수비수 카밀로 수니가의 거친 파울에 부상을 입어서 경기 출전을 못했습니다.

 

당시 수니가는 수비  과정에서 볼을 따내기 위해 뒤에서 달려들며 네이마르의 허리를 가격했고, 결국 네이마르는 척추 골절 부상을 당해 이번 독일과의 4강전부터 출전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수니가 네이마르 가격 니킥 동영상

 

 

콜롬비아 마피아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 무엇일까?

 

한편 브라질 마피아가 네이마르에게 척추 부상을 입힌 콜롬비아의 수비수 수니가에게 보복할 것을 예고한 가운데, 과거 콜롬비아의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피아의 보복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가능성 때문입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해사건은 1994년 열린 제15회 미국 월드컵 당시 1차 리그 미국 콜롬비아 전에서 자책골을 넣어 콜롬비아의 조기 탈락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선수를 콜롬비아 마피아가 총으로 사살한 사건입니다.

 

 

 

당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콜롬비아는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던 미국과의 조별리그에서 1-2로 패하면서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이에 자책골을 기록한 안드레스 에스코바르가 맹비난을 받았습니다.

 

이후 귀국 열흘 만인 안드레스 에스코바르는 그해 7월 2일 새벽 3시경 교외의 바에서 친구를 만나고 나오던 도중 12발의 총격으로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래 관련 동영상입니다.

 

안드레스 에스코바르 살해사건 관련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