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보충제’를 먹고 단기간에 체중을 늘려 보충역 판정을 받은 보디빌더와 멀쩡한 상태에서 거짓 정신질환을 위장해서 병역이 면제된 연예인 등이 적발되는 연예인 병역 비리 사건이 터졌다고 합니다.
 
2014년 6월 25일 병무청 발표에 따르면, 고의로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정신질환을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은 연예인 2명의 병역비리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보디빌더 4명은 대학에 입학한 체육특기생으로, 고등학교에 다니다가 인터넷을 통해 신장보다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보충역 판정을 받는다는 정보를 입수해서 ‘헬스보충제’를 구입해 먹으면서 하루에 1만Kcal 이상 음식을 섭취해 체중을 늘렸다고 합니다.

 

 

 

정신질환 가장 병역 면제 연예인 누구?

 
그러나 이날 병역비리에서 보디빌더보다는 있지도 않은 정신질환을 가장해서 병역이 면제된 이모씨와 손모씨 두 명의 연예인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네티즌들은 더욱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병무청 발표에 따르면, 연예인 이모 씨는 정신질환을 앓은 것처럼 의사를 속인 뒤 31일간 입원 후 진단서를 병무청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고 하는데, 이모 씨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회에 걸쳐 일본으로 출국해 팬미팅에 참여하는 등 정신질환자라고는 믿기 힘든 정상적인 생활을 해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지난 2010년 케이블TV에 출연하고 음악 밴드 공연기획자로 활동한 28살 손모 씨도 같은 수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는데, 정신질환으로 속여 병역을 면제받은 연예인이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병무청은 전했습니다.

 

 

 

현재 병무청은 병역비리 연예인의 실명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러나 인터넷 상에서는 정신질환을 가장해서 병역을 면제받은 사람이 일본 팬미팅을 16차례나 진행한 29살의 배우 이모씨라는 단서로 누구인지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일본 팬미팅이라고 치면 현재 병역비리 관련 기사가 가장 상위에 뜹니다. 그러나 배우 이장우의 경우에는 일본 팬미팅이라는 검색어만으로 관련 뉴스가 함께 뜨는데, 1986년생인 배우 이장우는 일본 다수의 일본 팬미팅과 나이가 29살이라는 동일한 점이 있어 네티즌들은 배우 이장우를 의심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아래 관련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