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송진우 이후 무려 14년만의 한국 프로야구 노히트노런 경기가 나왔습니다. 근 15년 만의 노히트노런이자, 한국 프로야구 통산 11번째 노히트노런, 외국인 투수로서는 첫번째 기록인 노히트노런의 주인공은 NC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 찰리 쉬렉입니다.

 

2014년 6월 24일 NC 다이노스의 찰리 쉬렉은 그 어떤 때보다도 타고투저가 지배하는 2014프로야구에서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 찰리 쉬렉은, 9이닝 동안 단 한 개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볼넷 세 개로 무실점하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습니다.  

 

 

 

 

2000년 한화 송진우 이후 14년만의 노히트노런 경기!

 

이날 찰리 쉬렉의 노히트 노런 경기는, 2000년 5월 18일 광주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한화 이글스 송진우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번째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고 나서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어서 더욱 인상적입니다.

 

찰리는 한국 프로야구 11번째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며, 한국 무대에서 처음 안타를 내주지 않고 완봉승을 거둔 외국인 투수라는 훈장도 달았는데, 찰리는 1∼3회까지 매 이닝 삼자범퇴로 막고 4회 첫 타자 박용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타자 연속 범타 처리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찰리 쉬렉 노히트노런 경기 영상 보기 (링크 클릭)

 

 

이날 경기 찰리 쉬렉은 4회 1사 후 오지환을 볼넷으로 내보내 퍼펙트 행진이 끊겼지만, 오지환의 2루 도루를 저지하면서 아웃 카운트를 늘렸습니다.

 

찰리 쉬렉은 이후에도 쾌투 행진을 이어갔는데, 7회 1사 후 다시 오지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성훈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고, 상대 4번타자 이진영마저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9회말이 되자 잠실구장은 찰리의 노히트 노런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웅성거리기 시작했고, 마지막 9회 들어 찰리 쉬렉은 김용의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고, 박경수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대기록에 아웃 카운트 한 개만 남겨놓았습니다.

 

마지막 타자는 박용택이었는데, 찰리 쉬렉은 박용택을 5구째 시속 134㎞짜리 체인지업으로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노히트노런의 대기록을 완성했습니다. NC는 이날 6-0으로 승리했습니다.

 

아래 찰리 쉬렉 사진 모았어요. 한국 프로야구 역대 노히트노런 경기 정리는 아래 브로그를 참조하세요. 정말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rampmote HOUSE 블로그

한국 프로야구 노히트노런 기록 정리

 

노히트 노런 찰리 인터뷰 보기 (링크 클릭)

 

찰리 쉬렉 계약 당시 사진

 

찰리 쉬렉 계약 당시 사진, 계약서에 사인하는 찰리 쉬렉

 

찰리 쉬렉 계약 당시 사진

 

혀 뺄쭘, 가자 노히트노런을 향해서

 

 

기운차게 노히트 노런을 향해서

 

하이 파이브

 

마치 너클볼러처럼 폼이 생겼네요

 

찰리 쉬렉

 

찰리 쉬렉 아내와 부모님

 

노히트 노런 경기 후 그라운드로 몰려오는 NC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