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다가 정말 번개가 쳐도 이렇게 사실적으로 치는 것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일산 사는데 어제 저녁 잠시 운전해서 나갈 일이 있었거든요, 정말로 번개가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오듯 번개가 내리꽂으면서 치고, 여기 저기 천둥 번개가 들려와서 옆에 탔던 와이프가 무서워서 떨 정도였습니다.

 

근데 진짜 뉴스로 확인해보니 일산 고양과 파주 등지에서 무려 토네이도 회오리바람까지 불어 비닐하우스 수십 채가 무너졌다고 하네요. 정말 한국에서 이런 자연현상이 벌어졌다는 게 믿기지가 않을 정도네요.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14년 6우러 10일 수요일 밤에 회오리바람에 휩쓸린 잔해들이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먼지구름도 짙게 일어날 정도로, 경기도 고양시의 한 화훼단지에 10여 분간 회오리바람이 불어 인근 비닐하우스 21개 동이 무너지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강풍으로 날린 잔해로 파주 지역 주민이 머리를 다치는 일도 발생했고, 주민 다수가 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고 하네요.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미국과 같은 그런 규모의 토네이도는 아니지만, 진짜 보기 힘든 회오리바람, 토네이도가 시민 블랙박스에 영상이 촬영되었으며, 토네이도에 휩쓸린 비닐하우스 잔해들이 전신주를 휘감아서 인근 가구에 정전이 일어나기까지 했습니다고 하네요. 아래 뉴스 보도 영상입니다.

 

일산 토네이도 보도 영상 보기 (링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