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가 '부통령이 필요해' 시즌 4의 리뉴얼을 확정지었습니다. '부통령이 필요해'는 시즌 3까지 시즌당 10개의 에피소드를 유지해왔는데, 2015년에 방송되는 시즌 4에서 몇 개의 에피소드가 방영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 2013년 시즌3이 리뉴얼되는 과정이 어렵사리 과정이었기 때문에 시즌4가 쉽게 제작 결정이 내리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다소 의외의 결과였다고 싶습니다.

 

'부통령이 필요해'는 지난 2013년 4월 14일 시즌2 프리미어 에피소드를 시즌1보다 낮은 시청률로 방영을 시작했지만, 지난 2013년 4월 28일 방영된 시즌2의 세 번째 에피소드가 시즌2 프리미어 에피소드보다 상당 부분 향상된 시청률을 기록한지라, 현재 코미디 라인업이 넉넉하지 못한 HBO가 어떻게든 '부통령이 필요해'를 키워서 코미디 부분 보강하겠다는 의지 피력으로 시즌3 제작이 결정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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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통령이 필요해'는 시즌2의 초반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이미 미국 내 다양한 유력 매체에서 2012년의 최고의 코미디 드라마, 최고의 새 드라마로 각광을 받은 드라마이며, 부통령 역을 맡고 있는 배우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에게 2006년의 '올리 크리스틴'에 이어 두 번째 프라임 타임 에미상 코미디 부문 여우 주연상을 안겨준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사인펠트'에서는 일곱 차례 노미네이트만 되다 수상에는 실패!)

 

현재 '부통령이 필요해'는 부통령 셀리나 마이어 역의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부통령 수행원 게리 월시 역의 토니 헤일, 비서실장 에이미 역의 안나 클럼스키 이외에도 부통령 수석 보좌관으로 배우 로라 던의 남동생 케빈 던이 보강 합류해서 미국에서 두 번째 시즌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부통령이 필요해가 시즌 4로 향하는 만큼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가 연기하는 부통령 셀레나 메이어가 대통령이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기도 합니다.

 

또한 HBO의 또 다른 코미디 라인업이자 시즌 1로 엄청난 호평과 더불어 찬사를 받고 있는 '실리콘 밸리'도 2015년 시즌2로 리뉴얼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