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론 소킨과 HBO의 본격 저널리즘 드라마 '뉴스룸'이 2014년 여름 방영되는 시즌 3을 끝으로 끝내 시리즈 종영이 확정되었습니다.

 

미드 '뉴스룸'은 지난해 9월 시즌 리뉴얼 결정 시기가 예년에 비해 많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과 아론 소킨 자신이 각본 집필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토로를 근거로 '뉴스룸' 시즌3이 제작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추측성 기사가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미드 '뉴스룸'의 주인공 윌 맥커보이 역의 배우 제프 다니엘스가 지난 2013년 9월 5일자 본인 계정의 트위터를 통해 '뉴스룸'이 시즌3으로 컴백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일단락된 바 있죠. (근데 결국 시즌3 이상은 더 이상 이어지지 못하고 종영이 결정이 되었네요!! 뉴스룸 팬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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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뉴스룸'의 총괄 제작을 맡고 있으며 전체 각본 역시 대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크리에이터 아론 소킨은 최근 불거진 여러 드라마 관련 구설수와 드라마의 이른 종영은 관련이 없다고 못을 박긴 했습니다.

 

뉴스룸은 1,2년 전의 TV 드라마로서는 최근의 실제 사건을 다루는 것이 뒷북 두드리기가 아니냐는 비판에 항상 직면했는데, 소킨은 실제 사건 당시 언론 보도가 이루어져야 했어야 할 이상적인 방식을 드라마를 통해서 보여주려는 의도였기 때문에 '뉴스룸'의 뒷북이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뉴스룸의 그와 같은 실제 사건을 다루는 방식이 저널리즘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실제 사건을 다루는 것이 시청자가 더 현실감 있게 드라마를 볼 수 있는 길이라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했구요.

 

또한 소킨은 2014년 여름 방영될 시리즈 마지막 시즌인 시즌3에서는 2013년에 일어난 보스톤 대회 폭탄 테러 사건을 다룰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시즌 2에서 미 대선과 코네티컷 총격 사건을 다룬 것과 비슷하게 작년에 발생한 보스턴 폭탄 테러 마라톤 대회를 다루게 된 것입니다. 그밖에 다른 어떤 사건을 다룰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