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 디텍티브'의 매튜 맥커너히, '왕좌의 게임'의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등 유명 스타들의 이름을 철자대로 맞게 쓸 확률이 얼마나 될까? 세스 마이어스의 유명인 이름 철자 맞히기 퀴즈쇼 소식에서부터 시즌4 피날레까지 단 1주일을 남겨둔 '워킹데드' 소식까지 2014년 3월 넷째 주 미드 핫뉴스를 한자리에 모았다!

 

워킹데드 시즌4 피날레 기대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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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BS, '빅뱅 이론'과 3년 계약 확정!

시즌으로 진행이 되는 미국 드라마는 보통 1년 단위로 시즌 연장 계약이 이루어지며, 아주 인기가 많은 드라마의 경우에는 2년까지 계약이 연장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메리칸 아이돌'마저 발라버리는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빅뱅 이론'에는 이 관례도 소용없다. 미국 최고의 공중파 방송국인 CBS의 인기 코미디 '빅뱅 이론'이 2016-17 시즌까지 세 시즌이 한꺼번에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 야구로 비유하면 클레이튼 커쇼가 LA 다저스와 7년이 아닌 10년 장기 계약을 끌어냈다 싶을 정도의 가공한 위력인데, CBS 엔터테인먼트 회장인 니나 테슬러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빅뱅 이론'이 '치어즈' '프레이저' '못말리는 번디가족'과 같은 전설적인 코미디를 뛰어 넘는 인기와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가장 롱런한 코미디 미드는 1952년부터 1966년까지 14시즌을 방영했던 ABC의 '오지와 해리엇의 모험') 

 


 

 2  조지 R.R. 마틴 '왕좌의 게임' 시리즈 마무리에 대해 입을 열다!

현재로서는 다소 이른 언급이긴 하지만, 그간의 행보를 보면 HBO는 '왕좌의 게임'을 원작자인 조지 R.R. 마틴의 시리즈 집필 여부와는 상관없이 시즌7, 길어봤자 시즌8에서 시리즈를 끝내겠다는 구상을 확정 지은 것으로 보이는데, 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원작자 조지 R.R. 마틴이 시리즈 마무리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고 한다.

 

조지 R.R. 마틴이 생각하는 최고의 엔딩은 시즌7 정도로 TV 시리즈를 마감하고 '왕좌의 게임' 영화판으로 대서사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이다. 과거 '섹스 앤 더 시티'의 영화판이 큰 성공을 거둔 전례와 HBO가 추후 '왕좌의 게임' 프리퀼 드라마 '덩크 앤 에그'에 긍정적인 반응이라는 점, 그리고 '왕좌의 게임' 영화판은 '반지의 제왕' 못지않은 원작에 대한 충성도와 판타지 무비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하다는 점 등이 영화화에 대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한다! (영화화만 된다면 '엑스 파일' '섹스 앤 더 시티'를 능가하는 최고의 TV 드라마 영화판이 될 것은 기정사실이라고 봐도 무방!)

 


 

 3  '워킹데드' 시즌4 피날레까지 앞으로 단 1주!

지난 2013년 12월 1일 윈터 피날레 이후 고만고만한 에피소드로 명성에 처지는 긴장감을 보여주었던 '워킹데드'가 시리즈 사상 가장 충격적이었던 장면을 선보인 시즌4의 14화를 계기로 점차 초반 시청률을 회복하고 있다. 이제 시즌4 피날레 에피소드 단 1회만을 남겨둔 '워킹데드'가 얼마나 충격적인 시즌 피날레를 보여줄지 기대 중인데, 시리즈 총괄 제작자인 로버트 커크먼의 발언에 따르면, 3월 30일에 방영될 '워킹데드' 시즌4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릭과 데일, 심지어는 아기 주디스까지 포함하여 그 누구도 죽음으로부터 안전하다는 보장이 없다고 한다. 게다가 시즌4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벌어질 클리프행어는 시리즈 역대 최고의 애간장을 태울 것이라고 호언장담인데, 벌써부터 '워킹데드' 팬들은 충만한 기대감에 흥분을 숨기지 못한다고나!

 


 

 4  디즈니 '스타워즈' 실사 TV 드라마 준비중?

디즈니가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7'을 준비하면서 '스타워즈' TV 스페셜 영화나 나아가서 미니시리즈까지 준비 중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직까지 확정된 바는 전혀 없지만,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하는 데 사용한 4조원이 넘는 금액을 보상받기 위해서는 현재 제작이 발표된 영화 3편 말고도 다른 대안이 필요하고, 최근 넷플릭스와 디즈니가 슈퍼 히어로 실사 드라마 제작에 합의하는 등 '스타워즈'의 실사 TV 드라마를 예고하는 토양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보인다. (게다가 마블의 주인이 바로 디즈니이다. '어벤져스' 시리즈와 TV 드라마의 연계가 날로 강화되어가는 와중에 '스타워즈'를 영화에만 묶어둬야할 이유는 전혀 없다는 점에서 '스타워즈' 실사 TV 드라마 프로젝트의 미래는 대단히 밝다!)

 


 

 

 

 5  FX '코미디언스' 빌리 크리스탈에 이어 조쉬 개드 캐스팅 확정!

FX에서 준비중인 빌리 크리스탈의 코미디 신작 '더 코미디언스'에 '1600 펜'의 대통령 아들로 유명한 배우 조쉬 개드가 더블 주연으로 확정되었다. '더 코미디언스'는 스케치 코미디쇼의 백스테이지를 그리는 '30 락' 스타일의 작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이 차이가 꽤 나는 빌리 크리스탈과 조쉬 개드이지만, 둘 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스타 출신의 재주 많은 코미디언이라는 점 외에도 애니메이션 보이스 배우로 유명하다는 공통점이 있어 꽤나 그럴듯한 앙상블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조쉬 개드는 '겨울왕국'의 올라프, 빌리 크리스탈은 '몬스터 주식회사'의 외눈박이 괴물 마이크!)

 


 

 

 6  CW 채널 '더 100' 시리즈 핫데뷔로 채널 에이스 예고!

핵전쟁 이후 우주를 떠돌던 유랑인들이 황폐화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유소년 지구 개척단 100명에게 미래를 건다는 TV판 '엔더스 게임'같은 CW 채널의 기대작 '더 100'이 근 4년간 신작 드라마 중 최고 성적으로 핫데뷔를 했다. CW 채널 최고 인기작인 '애로우'를 앞서는 270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은 '더 100'은, 이로써 '원 트리 힐'로 대표되던 CW 채널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가 하이스쿨에서 SF 판타지 슈퍼히어로로 완전히 이동했음을 증명했다!

 


 

 7  '프렌즈' 작가 마샤 카우프만의 넷플릭스 코미디에 제인 폰다와 릴리 톰린 주연 확정!

시트콤 '프렌즈'의 작가 마샤 카우프만이 넷플릭스에서 만드는 오리지널 코미디 드라마 '그레이스 앤 프랭키'에 제인 폰다와 릴리 톰린의 더블 주연이 확정되었다. 어느날 남편들이 눈이 맞아 결혼을 하겠다는 폭탄 선언을 하자 어이상실한 두 여자가 의기투합해서 새로운 삶을 꾸려나간다는 스토리인 '그레이스 앤 프랭키'는 제인 폰다와 릴리 톰린에, 마샤 카우프만이라는 조합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넷플릭스가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으로 보여준 코미디 안목을 감안하면 단연코 초기대 신작이다. 2015년 방영 예정으로 제작중!

 


 

 8  '루이' 시즌4 방영일 2014년 5월로 드디어 확정!

지난 2012년 9월 시즌3을 마무리한 이후 무려 19개월 동안 후속 시즌에 대한 언급이 없어 팬들을 애타게 만들었던 FX의 달콤 쌉싸름한 코미디 '루이' 시즌4 방영일이 2014년 5월 5일로 확정되었다. 롤링스톤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웃기는 코미디언 루이스 C.K.가 제작에서부터 감독, 각본, 주연, 편집까지 도맡고 틈틈이 애들 학교도 직접 데려다주는 미드 역사상 전무후무한 제작 시스템의 미드인 '루이' 팬들에게는 단비와 같은 소식! (다들 아시겠지만 2014년 5월 5일 어린이날은 '루이' 외에도 잭 바우어의 '24'가 컴백하는 날이기도!)

 


 

 

 

 9  HBO '트루 디텍티브' 시즌2 주연에 브래드 피트?

아마도 2014년 미드 최고 히트 상품이 될 공산이 가장 큰 스릴러 범죄수사물 '트루 디텍티브' 시즌2의 주연으로 HBO가 브래드 피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루머성 기사가 나왔다. 2013년 브래드 피트의 영화사인 플랜B 엔터테인먼트에서 마크 러팔로, 줄리아 로버츠, 맷 보머, 짐 파슨스 주연에 라이언 머피 연출의 TV 영화 '노멀 하트'를 성공적으로 런칭시켜 HBO와 후속작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 그 근거인데, 사실 여러가지 면에서 실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루머! (매튜 맥커너히와 우디 해럴슨이 주연을 맡았던 '트루 디텍티브' 시즌1의 성공 이후, 시즌2에서는 그보다도 중량감이 더 큰 주연배우가 등장해야 한다는 강박이 이런 루머를 끌어낸 듯하다. 그래도 여전히' '트루 디텍티브' 시즌2에는 매튜 맥커너히와 브래드 피트 사이 급의 주연배우가 등장해야 한다는 것은 현실 과제!)

 


 

 

 10  세스 마이어스의 유명인 이름 철자 맞추기 문제 정답률 0%

2014년 3월 21일 세스 마이어스가 호스트로 나선 '레잇 나잇'에서 셀레브리티 이름의 철자를 맞히는 퀴즈쇼 대회를 열었다. 두 명의 남자 출연자들에게는 고난이도의 문제가 나가고, 한 명의 여자출연자에게는 거저 먹는 쉬운 문제가 나가는 짓궂게 웃자는 컨셉의 퀴즈쇼로, 여자 출연자에게는 톰 행크스, 브래드 피트와 같은 문제가 출제된 반면, 남자 출연자들에게는 '노예 12년'의 노예 솔로몬 노섭 역의 주연 배우 치웨텔 에지오포, '트루 디텍티브'의 매튜 맥커너히, '왕좌의 게임' 제이미 라니스터 역의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 '걸스'의 조시아 마멧 등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남자 출연자들이 문제를 못 맞혔음은 말할 것도 없고, 아마도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도 네 배우들 이름 중 한 사람이라도 철자를 맞히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임이 분명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