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한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의 금메달 획득 소식에 러시아 현지언론이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연신 쏟아내며 아주 국가적인 난리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안현수 선수의 금메달을 축하하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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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금메달에 러시아 언론 폭발적 반응 보여줘!

 

2014년 2월 15일 관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쇼트트랙 남자 1000m 경기를 생중계하던 러시아 TV방송 ‘제1채널’ 아나운서는 빅토르 안이 러시아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고 전했으며, 러시아 국영통신 이타르타스 통신은 “빅토르 안이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전하면서 안 선수의 상세한 이력을 소개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민영통신 인테르팍스 통신도 “빅토르 안과 그리고리예프가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동시에 따냈다”고 전하면서 러시아 쇼트트랙 감독 세바스티얀 크로스와의 인터뷰 내용을 싣기도 했습니다.

 

스포츠 전문 통신 ‘R-스포르트’와 스포츠 전문지 ‘베시 스포르트’도 “안 선수가 러시아 쇼트트랙 역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줬다”고 보도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 등 정치권의 축하 메시지도 이어졌다고 합니다.

 

 

 

 

안현수 금메달에 러시아 푸틴 팬 페이지 페이스북 커버 사진 안현수로 변경!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가 남자 쇼트트랙 1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페이스북 팬페이지 커버 사진이 빅토르 안 안현수 선수로 변경이 되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14년 2월 16일 현재 푸틴 대통령의 페이스북 팬페이지의 커버 사진은 안현수가 금메달 획득 후 러시아 국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으로 변경되었고, 사진에는 “세 번째 금메달-빅토르 안”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2월 16일 크렘린 공식 홈페이지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목에 건 안현수와 블라디미르 그리고리에프에게 축하전문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여러분들은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다. 상대에 비해 더 빨랐고 강했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났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을 믿고 응원한 우리 모든 팬들과 지켜본 관중들의 응원도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고 강조하며 기쁨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10일 열린 쇼트트랙 1500m 결승전에서 안현수가 동메달을 차지해 러시아에 쇼트트랙 첫 메달을 선사했을 때도 축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