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을 맡은 엑스박스의 가장 유명한 게임 '헤일로'의 TV 드라마 파일럿 에피소드 연출을 맡을 감독에 '디스트릭트9'의 닐 블롬캠프가 내정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아직까지는 루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지만, 닐 블롬캠프는 지난 2007년 피터 잭슨 제작의 헤일로 영화의 감독으로 발표까지 났지만 영화가 엎어지며 물거품이 됐던 경력이 있어, 스티븐 스필버그 뿐만 아니라 팬들까지도 '헤일로' TV 드라마의 최선의 감독 후보로 손꼽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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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마이크로스프트는 지난 2013년 5월 22일 엑스박스 360 이후 엑스박스의 차기 버전인 '엑스박스 원'의 사양 및 디자인을 공개하는 이벤트 현장에서, 엑스박스 라이브의 오리지널 스크립트 드라마의 일환으로 스티븐 스필버그가 인기 게임 '헤일로'를 제작함을 공식 발표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할 '헤일로' TV 드라마가 '헤일로' 게임을 그대로 드라마로 옮기는 형식이 될 것인지, 향후 엑스박스 원으로 출시될 '헤일로'의 새로운 게임과 스토리적으로 맞물려 가는 방식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후자의 방식이 선택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사이파이 채널의 '디파이언스'의 경우에서처럼, 비즈니스적으로 이른바 게임과 드라마를 유기적으로 연결시켜 상품화하는 방식이 널리 퍼지고 있는 바, 게임 '헤일로 4'와 맞물려 제작이 되었던 2012년작 '헤일로 4: 포워드 언투 던'의 경우처럼, 스필버그 버전의 '헤일로' 드라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기 게임인 '헤일로 5'로 통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