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스나이더의 '맨 오브 스틸 2'로 제작될 예정의 '배트맨 대 슈퍼맨'을 준비중인 워너브라더스가 이미 슈퍼맨 역으로 확정된 헨리 카빌에 맞서 DC 유니버스의 가장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할 배트맨 역에 '다크 나이트' 시리즈의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을 캐스팅하기 위해 6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650억원의 출연료를 지급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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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인 더 선 보도에 따르면, 다시는 배트맨 역할을 맡지 않겠다, 크리스토퍼 놀란 없이는 절대 찍지 않겠다 등등 배트맨 캐릭터를 떠나 다른 역할에 매진할 것을 선언한 크리스천 베일을 다시 DC 유니버스에 불러들이기 위해 워너가 6천만 달러의 출연료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는 진위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에서 루머에 가까운 기사이지만, 그러나 '맨 오브 스틸'의 성공 이후 '저스티스 리그'를 성공적으로 런칭시켜야하는 워너와 DC의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DC 유니버스의 가장 중요한 캐릭터 두 명이 맞붙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배트맨 역할로 이미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통해서 흥행력을 입증한 크리스찬 베일만한 적임자가 없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잭 스나이더의 '배트맨 대 슈퍼맨'은 차기 배트맨과 메인 빌런인 렉스 루터에 대한 후보군이 가십성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2015년 여름 개봉을 위해 준비중이다. 6천만 달러면 '캐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원 톱으로 군림하고 있는 조니 뎁을 제외하면 현존 최고의 출연료인 셈인데, 정말 이 정도 금액을 워너가 베팅할 경우 크리스찬 베일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증이 몰려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