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이충렬 감독의 영화 '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 할아버지가 별세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로 더 유명한 최원균 할아버지는 2012년 11월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암투병을 해오다 최근 병세가 악화돼 지난 1일 봉화해성병원에서 운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낭소리'는 경상북도 봉화에 있는 하눌마을에서 최원균 할아버지와 동거동락을 함께 했던 소 '누렁이'의 마지막 1년을 담은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 사상 최고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당시 영화 '워낭소리'에 등장한 소는 할아버지와 30년간 함께 생을 살며 농사일을 돕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의 할아버지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보통 소의 수명은 15년 내외로 알려졌지만, 누렁이는 보통 소의 수명을 두 배 이상 상외하는 40살까지 장수하며 살았고, 특히 소가 죽기 직전까지 곁을 지키던 최원균 할아버지가 곁에서 좋은 곳으로 가라며 말을 하자 소리를 들은 누렁이가 고개를 떨군 장면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할아버지는 40년을 함께 했던 누렁이가 죽자 포크레인으로 무덤을 파서 누렁이를 묻어 주었고, 생전에 자신이 죽으면 누렁이 옆에 묻어달라고 유언을 남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할아버지는 소와 함께 나란히 한 장소에 묻히게 되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에 영화 '워낭소리'를 만든 이충렬 감독은 "안타깝고 많이 애통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신만큼 하늘에서 편히 쉬셔쓰면 좋겠다"고 심정을 전했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소식에 네티즌들은 "하늘에서 누렁이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세요 ㅠㅠ", "아, 슬퍼 ㅠㅠ 진짜", "그곳에선 누렁이와 헤어짐의 슬픔, 아픔 없이 영원히 행복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x5" "워낭소리 한 번 더 볼까" "이런 기사에는 악플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사 및 사진 출처=구글 이미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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