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요기 베라의 야구 명언을 인용하는 유괴살인범, 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감성 스릴러 '공범' 티저예고편 대공개!

국내 영화 뉴스 2013. 9. 24. 16:53

1997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채진 군 유괴살인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손예진, 김갑수 주연의 감성 스릴러 '공범'의 예고편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범'은 우연히 듣게 된 범인의 목소리가 아빠 목소리와 흡사하여 의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감성 스릴러로, 1997년 당시 범인으로 지목된 범인의 실제 목소리 "끝나는 순간까지 끝나는 게 아닙니다"가 삽입되어 긴장감을 바짝 고조시키고 있다.

기존의 사랑스러운 이미지에서 아빠를 믿을 수도, 그렇다고 믿지 않을 수도 없는 딜레마 게임에 빠져드는 스릴러 주인공으로 돌아온 손예진의 연기와, 사랑하는 딸의 의심에서 비롯된 비극을 마주해야 하는 아빠 역을 맡은 김갑수의 연기가 독특한 소재와 맞물려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범인이 영화에서 말하는 "끝나는 순간까지 끝나는 게 아닙니다!"는 미국 메이저리그의 뉴욕 양키즈 출신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의 명언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를 차용한 말로서, 1973년 당시 부진을 거듭하던 뉴욕 메츠 감독 요기 베라에게 언론이 시즌이 끝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자 요기 베라가 내놓은 대답으로 메이저리그 최고 명언 중의 하나이다.

어렵게 살지만 세상에서 서로를 가장 아끼는 아빠와 딸, 그 사이에 스며든 잔혹한 의심을 그린 영화 '공범'은 2013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아래 티저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