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적 배경은 해리포터 70년 전 뉴욕에서 시작! 조앤 K. 롤링이 직접 밝히는 '해리포터' 스핀오프 영화 관련 추가 소식!

할리우드 영화 뉴스 2013. 9. 13. 15:42

2013년 9월 13일 오전, 워너브라더스가 조앤 K. 롤링과의 방대한 프로젝트 협업으로 '해리포터' 스핀오프 영화를 제작한다는 공식 발표로 인터넷이 한바탕 들썩거렸다. 조앤 K. 롤링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리포터' 스핀오프에 대한 관련 소식을 밝혔다.

BBC 보도에 따르면, '해리포터' 스핀오프 영화 제작은, 역사상 가장 성공한 프랜차이즈 시리즈 영화인 '해리 포터'의 제작자인 워너브라더스가 직접 조앤 K. 롤링에게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고 한다.

"모든 것은 워너브라더스가 '신비한 동물사전'을 영화화하자며 저에게 제안을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전 재밌는 생각이라고 생각했습니다만, 근데 '신비한 동물사전'의 성격상 뉴트 스카만데르의 이야기를 다른 작가가 풀어나가는 것은 힘들 것 같았습니다."

조앤 K. 롤링은 '신비한 동물사전'을 영화화하는 방식에서 뉴트 스카만데르에 대한 애정과 복잡다난한 이야기를 정교하고 일관성 있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우려했다고 한다.

"전 그토록 오랫동안 가상의 마법세계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뉴트 스카만데르에 대해 가장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해리포터 팬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전 뉴트 스카만데르에 대한 애정이 대단합니다. 오죽하면 그의 손자인 롤프를 제가 가장 좋아하는 해피로터 캐릭터 중 하나인 루나 러브굿과 결혼까지 시켰겠습니까?"

뉴트 스카만데르에 대한 저자의 애정과 전문성을 감안하여 입장을 조율한 워너브라더스와 조앤 K. 롤링은 이후 각본을 직접 조앤 K. 롤링이 맡는 것으로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한다.

조앤 K. 롤링이 밝힌 바에 따르면 스핀오프로 제작될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는 '해리포터'의 프리퀼이나 후속편이 아닌, 마법세계의 확장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하며, 영화에 등장하게 될 마법이나 관습은 '해리포터'를 읽은 사람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친숙한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시공간적 배경은 '해리포터' 이야기의 70년 전 뉴욕에서 시작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