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2014년 9월 18일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5선의 문희상 의원을 추대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그가 추대된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퍼지고 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비대위원장 문희상 체제로 가는 이유는 새정치민주연합이 더 커다란 파국에 몰리기 전에 내분을 수습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정기국회라는 중대 현안이 걸려 있는 현재 상황에서 계파간 암투가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한데 모아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문희상 의원은 차기 당권과 대권에 별다르게 야망을 보이지 않는데다가 계파색도 뚜렷하지 않아 당을 무난하게 관리할 과도기의 임시직에 적임자라는 판단이 작용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당내 계파간 암투가 끊이지 않고 세월호 정국에 대한 무능이 일관될 경우 지지자들마저 떨어져 나갈 정도로 환멸을 키워 당의 기반마저 무너뜨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문희상 카드까지 이어진 계기라는 것입니다. 문희상 의원은 2012년 새정치민주연합의 대선 패배 직후에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경력이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대체적으로 무난한 선택이라는 반응입니다. 차기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고 공공연히 알려진 정세균 전 대표도 구관이 명관이며 무난한 선택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네티즌들로서는 반응이 가장 궁금한 측이 친노 그룹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문재인 의원도 좋은 결론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문희상 의원의 프로필을 아래 함께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