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 영화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과 '시체들의 새벽'으로 모던 좀비의 시대를 열었던 조지 로메로의 1968년 작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이 또 다시 리메이크된다. 그것도 무려 3D로!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유망 감독인 제베디아 드 소토 감독의 손에서 발리우드 배우 마드하반 주연으로 제목도 원제를 그대로 따 온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오리진 3D'가 제작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재 조지 로메로의 원작영화는 저작권 처리상의 착오로 퍼블릭 도메인이 된 상태라 아무나 가져다가 입맛대로 고칠 수 있는 상황이다. 1990년의 아주 잘 만들어진 톰 사비니의 리메이크작이 있었고, 3D 리메이크도 이미 두 편이 나온 바 있지만 원작의 유명세에 퍼블릭 도메인 효과가 겹쳐 리메이크 시도가 계속 드러나고 있다.

 

현재 마다하반 외에 톰 시즈모어, 다니엘 해리스, '손도끼 3'의 다니엘 해리스, '데쓰 프루프'의 시드니 태밀라 포이티에, '살인마 가족'의 조지프 필라토와 '캔디맨'의 토니 토드가 제베디아 드 소토의 리메이크작에 캐스팅되었다.

 

 

영화는 그래픽 노블과 전통적인 애니메이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스테레오스코픽 3D방식을 새롭게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경 역시 원작의 펜실바니아 시골 농장에서 현대의 뉴욕으로 변경되어 모던 데이 뉴욕의 아파트에 갇힌 생존자들과 좀비와의 대결을 그릴 예정이라고. 아직 개봉 예정일은 발표되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