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에서 퇴출된 것으로 알려진 멤버 제시카가 보도자료를 통해 퇴출 과정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습니다.


제시카가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은 것은 지난 9월 29일이었고, "이와 관련해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며 현재의 심경을 전했습니다.

 

 


제시카는 지난 8월 초에 자신의 브랜드 BLANC을 론칭할 때까지 소속사인 SM으로부터 소녀시대 활동과 사업 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며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헌데 사업 론칭 불과 한 달 만인 9월 초에 멤버들이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하여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든지 소녀시대를 떠나든지 양자 택일을 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고는 9월 29일에 급기야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제시카는 15년 이상 함께 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로부터 그런 요구를 받아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시카와 결혼설 터진 타일러 권 누구?


한편 소녀시대에서 퇴출된 제시카에게 1년 이상 교제한 남자친구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상대는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 코리델 캐피탈 파트너스의 연예사업부 CEO인 타일러 권이라고 합니다.


미국 미시건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재미교포인 타일러 권의 나이는 3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데,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연예사업부의 CEO인 만큼 여러 스타들과도 친분이 많다고 하는데요. 타일러 권 자신이 SNS 등에서 빅뱅의 지드래곤, 이병헌, 김희선 등 톱스타들과의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2013년에 뉴욕 맨해튼의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모습이 사람들 눈에 띄고 같은 해 크리스마스이브에 강남 모처에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교제 사실이 팬들에게 기정사실화되기도 했습니다.

 



제시카 퇴출 암시 태연 인스타그램 무엇?


또 소녀시대 태연이 제시카 퇴출을 암시하는 듯한 인스타그램을 올린 것도 화제입니다. 가족사진이라며 카카오톡 캐릭터 이모티콘을 올렸는데, 캐릭터가 7명밖에 안 되었던 것입니다. 원래 아홉 명이었던 소녀시대에서 자신을 빼면 남은 가족이 여덟 명이어야 하는데 일곱 명만 남은 '가족사진'을 올린 것입니다.

 

태연이 이런 모호한 인스타그램을 올린 것 외에 현재 소녀시대의 SNS 활동은 잠잠하기만 합니다. 아래 소녀시대에서 퇴출된 제시카의 입장 전문입니다.

 

 

<제시카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제시카입니다.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퇴출 통보를 받게 되었고, 이와 관련하여 너무나 당혹스럽고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으며, 저의 입장을 밝히고자 합니다.

 

저는 그 동안 소녀시대 멤버의 일원으로서 제 개인의 사생활이나, 사업에 앞서 소녀시대 활동을 가장 우선시 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팀을 위한 저의 노력과 헌신에도 불구하고, 저는 소속사로부터 팀에서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는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이 많았던 사업을 계획하면서 SM소속사와 멤버들에게 사업 준비 단계부터 최근까지 수 차례에 걸쳐서 사업에 관해 충분히 논의하고 이해를 구해왔습니다.

 

지난 8월초에 BLANC사업 론칭 때까지 SM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동의와 허락을 받았고, 멤버들로부터도 축하를 받으면서 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론칭 불과 한달 만인 9월초에 멤버들은 돌연 입장을 바꾸고 회의를 소집하였으며, 그 이후 저에게 정당한 이유 없이 사업을 그만두던지, 소녀시대를 떠나던지 양자 택일 하라는 요구를 해왔습니다. 이에 소속사로부터 허락도 받았으며, 그 동안 소녀시대 활동을 소홀히 한 적이 없고, BLANC론칭 초기 한 달에 걸쳐 체결된 관련 사업 파트너와의 계약으로 사업을 중단 할 수 없는 사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선택을 하는 것은 부당한 요구라고 호소하였습니다. 소녀시대 멤버가 된 것은 제 인생 최고의 일이었고, 이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당황했던 저는 9월16일 소속사 대표를 만나 위와 같은 저의 입장을 전하였고, 이 자리에서 소속사로부터 사업병행에 대한 허락을 재확인 받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9월29일 소속사로부터 소녀시대를 나가달라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로 인해 다음날인 9월30일 예정되어있던 중국 심천 팬 미팅 행사에도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고, 이후 모든 소녀시대 활동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제가 열정과 애정을 쏟으며 그 동안 15년 이상 함께한 동료 멤버들과 회사측에서 제가 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소녀시대에서 나가달라는 요구에 너무나 크게 상처를 받았고 안타까운 심경을 감출 수 없습니다.

 

본의 아니게 팬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러한 상황은 제가 결코 원했던 것이 아님을 양해 부탁 드리며, 저는 언제나 소녀시대를 아껴왔고, 또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항상 저를 아낌없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