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방미가 폭행 혐의로 고소된 김부선을 비난하는 글을 남겼다가 네티즌들한테 집중포화를 받고 해당 글을 삭제하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영화 평론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방미의 김부선 비난을 저격하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배우 김부선은 최근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일부 가구가 몇 년 간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이로 인해 갈등이 심화되다 아파트 반상회 자리에서 주민을 폭행했다는 혐의로 고소까지 당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가수 방미는 자신의 블로그에 “김부선 난 이분이 좀 조용히 지냈으면 좋겠다. 억울함, 흥분되는 일, 알리고 싶은 일, 설치면서 드러내고 싶은 일들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글을 통해 방미는 “본인이 방송을 안 하고 평범하게 산다면 모를까 계속 연예인으로 살아간다면 싫어도, 억울해도, 화나도, 좀 더 조용히 일 처리를 하면 안 될까?”라고 덧붙이며 김부선을 비난했습니다.

 

 

 

 

영화 평론가 허지웅 김부선 옹호, 방미 저격 일침

 

이에 영화 평론가 허지웅은 9월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배우 김부선을 옹호하고 방미에게 일침을 가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허지웅은 “부조리를 바로 잡겠다는 자에게 ‘정확하게 하라’도 아니고 그냥 ‘나대지 말라’ 훈수를 두는 사람들은 대게 바로 그 드센 사람들이 꼴사납게 자기 면 깎아가며 지켜준 권리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 챙기면서, 정작 그들을 꾸짖어 자신의 선비됨을 강조하기 마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현재 방미의 블로그 문제의 글은 삭제된 상태이지만, 네티즌들은 허지웅의 말에 대해 속시원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으로 수백억의 재산을 축적한 가수 방미가 아파트 난방비에 벌벌 떠는 배우 김부선을 두고 연예인 운운하는 것이 말이나 되냐며 김부선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아래 네티즌 반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