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15일 오늘 유벙언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으로 유명한 탤런트 전양자의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2009년부터 회삿돈을 빼돌려서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기소된 구원파 대표 연예인인 전양자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전부 시인했습니다.

 

이날 재판에서 전양자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기는 하나 다만 자신이 대표로 등기된 사실만 알았을 뿐 실제 횡령에는 적극적으로 관여한 점이 없음을 감안해서 선처해줄 것을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대표적 구원파 연예인 전양자 말고 누가 또 있나?

 

구원파 교도이자 배우인 전양자는 세모그룹 계열사인 노른자 쇼핑몰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중에 컨설팅 비용이나 위탁관리수수료 등을 명목으로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았고, 현재도 노른자 쇼핑몰 대표로 있으며 기독복음침례교회, 이른바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소재의 금수원 대표도 겸직하고 있는 유벙언의 대표적 측근 가운데 한 명입니다.

 

한편 전양자가 이날 첫 공판을 받으면서 잠잠해졌던 구원파 연예인들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도 다시 폭발했습니다. 전양자와 더불어 가수 양모, 배우 윤소정이 대표적으로 사람들 입에 구원파 신도라고 오르내렸습니다.

 

 

 

 

특히 윤소정은 지난 5월 12일 MBC에서 방영한 '리어스토리 눈'의 '금수원의 중심: 전양자의 두 얼굴' 편에서 전양자에게 구원파를 전도한 사람이 다름아닌 자신이라고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그건 옛날 일이고 자신은 15년 전에 이미 탈교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이밖에 유벙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조카와 재혼해서 구원파 신도가 아니냐는 눈길을 받았던 박진영도 자신이 구원파 신도이며 세모그룹으로부터 자금을 받았다는 소문을 부인했습니다. 또 가수 유진도 구원파 신도설에 휩쓸린 연예인 중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한 축입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서는 몇몇을 빼고 구원파 연예인 명단에 올라 있다는 연예인들 중에서 아무 해명도 하고 있지 않은 연예인들은 구원파 신도가 아니겠느냐는 의혹이 떠돌고 있고, 이와 함께 배우 윤소정인 탈교를 한 배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