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100년 전통의 빵집 군산 이성당 빵집이 화제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2일 방송된 채널A 관찰카메라 24시간 100회 특집을 맞이해서 대한민국의 100년 전통을 찾아 나선 가운데 소개되면서 더욱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이성당은 군산 시내 중앙로 한자리에서 단팥빵과 야채빵으로 작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린 곳입니다. 빵이 나오는 오후 2시께는 전국에서 찾아온 미식가들로 항상 긴 줄이 생기는 군산의 명물입니다.

 

 100년 전통의 맛집 꼭 한 번 들르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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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째 이어오는 100년 전통의 가업, 군산 이성당 빵집 어떤 곳?

 
이성당은 1920년대 군산에 세워진 ‘이즈모야’라는 일본 제과점이 모태입니다. 빵 공장을 운영하던 이석우 씨가 광복을 맞은 1945년 이즈모야를 인수해 이름을 이성당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이후 이씨의 이종사촌인 조천형 씨가 이성당을 물려받았고, 조씨의 아내 오남례 씨에 이어 며느리인 김현주 씨가 현재 이성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불법주정차가 딱지가 가장 많이 발급되는 곳 중 하나일 정도로 유명세!

 

이성당이 있는 군산시 중앙로 1가 옛 시청 앞은 군산에서 불법주정차 딱지가 가장 많이 발급되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주말에는 2000~3000명 정도가 이성당에서 빵을 사가는데, 작년 2013년 매출은 100억원으로 2011년(56억원)에 비해 두 배로 늘었다고 합니다.

 

이성당 단팥빵의 인기 비결은 일반 단팥빵보다 세 배가량 많은 팥의 양에 있습니다. 보통 빵은 밀가루 반죽 40g에 팥 앙금 30g을 넣지만, 이성당은 반죽 40g에 팥 앙금 90g을 넣는다. 두툼한 밀가루 반죽 대신 얇은 쌀가루 반죽을 사용하는 것도 이성당만의 특징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빵은 하루에 단팥빵 1만6000개, 야채빵 5000개 정도다. 한 사람이 살 수 있는 양은 10개 이내로 제한합니다. 그래도 가게에 왔습니다가 허탕을 치고 가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전화 주문도 받지만 직접 찾아오는 손님 때문에 택배로 배달하는 물량을 하루 4000개로 묶어놓고 있습니다.

 

 

 

대전 성심당, 100년 전통 진주 비빕밥 진주 천황식당 화제!

 

이날 방송에서는 한국 최고의 빵집으로 이름이 오르내리는 이성당 외에도 대전의 성심당 등 오랜 역사를 이어온 빵집을 소개했습니다.

 

대부분 해방 이후 시작한 빵집을 후손들이 물려받았다는 것도 공통점인데, 빵집 이름 뒤에 '당'이라는, 지금은 쓰지 않는 이름을 고집하고 있는 것도 그때문이라고 합니다.

 

나아가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와 차별화된 빵을 선보여왔다는 점도 독특하다고 합니다. 모양새로 손님을 유혹하기 보다 빵 본연의 맛을 앞세워 고정손님, 그것도 대를 잇는 고정손님을 두고 있다는 점도 이들의 자랑거리입니다.


아울러 100회 특집에서는 100년째 전통을 자랑하는 경남 진주의 ‘천황식당’부터 1910년 가내수공업으로 쇠죽솥 제작을 시작해 지금은 4대째 주물을 만들고 있는 안성주물 및 순천 화월당 등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가게들을 소개했습니다 .아래 예고편 영상입니다.

 

관찰카메라 24시 100년 특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