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엔틴 타란티노가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던 서부극 '더 헤이트풀 에이트'(The Hateful Eight)의 제작이 무기한 중단 및 연기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중단의 이유는 안타깝게도 각본 유출!

 

2014년 1월 22일 데드라인 보도에 따르면, 타란티노가 자신이 쓴 각본이 유출된 것에 심하게 분노하며 '더 헤이트풀 에이트'의 제작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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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라인에서는 이어 타란티노가 각본을 전해 준 사람은 총 6명으로 영화에 출연시키기로 한 팀 로스, 마이클 매드슨, 브루스 던이 이 중 포함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고, 각본 유출 사고에 대해 타란티노는 "난 6명의 '머더 퍽킹' 에게 시나리오를 주었는데, 그런 소수의 사람들조차 신뢰할 수 없게 됐는데 어떻게 영화를 찍겠는가, 대신 각본은 책으로 발간할 계획이라고 분노했다고 한다.

 

한편 타란티노의 '더 헤이트풀 에이트'는 예정대로라면 2014년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는데, 머더 퍽킹이라니 타란티노도 참... 각본 유출자를 기어이 찾아내고야 말겠다는 타란티노의 분노의 의지로 읽겠다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