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제인 역의 배우 나탈리 포트만 EW 인터뷰에서 마블이 현재 여성 슈퍼히어로 영화 제작을 준비중이라고 밝혀서 화제!

할리우드 영화 뉴스 2013. 9. 23. 18:05

마블은 지금부터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제작될 슈퍼 히어로 영화들에대 한 장기적인 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해서 지켜나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아직까지 마블 캐릭터 중 여성 수퍼히어로 주연의 솔로 무비는 제작하지 않았다.

'블랙 스완'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물론 '토르'의 스타이기도 하지만) 나탈리 포트먼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여성 수퍼히어로 무비에 대한 배우로서의 욕심과, 이미 마블이 여성 수퍼히어로 무비에 대한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물론 마블 영화에서 강력한 여자 캐릭터들이 많긴 하지만, 여자가 중심에 서는 캐릭터, 여자 슈퍼 히어로 영화가 등장하면 무척이나 흥분이 될 것 같아요. 실제로 마블에서는 여자 슈퍼히어로 무비를 준비중에 있기도 하구요."

나탈리 포트먼의 말마따나, 마블 유니버스에는 스칼렛 요한슨이 분했던 '어벤져스'의 블랙 위도우나 기네스 펠트로가 연기했던 '아이언맨' 시리즈의 페퍼 포츠 등의 여자 캐릭터가 있긴 하다.

그러나 아직까지 단독 캐릭터로 솔로 영화를 만든 적은 없고, 마블이 코믹북 남자 독자들만이 아닌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계층의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여자 수퍼히어로 영화가 조만간 등장할 것이라는 예상에도 일리가 있어 보인다.

나탈리 포트먼의 여성 수퍼히어로 발언에 맞춰, 스크린크러시닷컴이 조사한 "어떤 여자 슈퍼히어로 영화가 제작되기를 원하느냐?"는 설문조사에서는 캡틴 마블이 46% 이상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다음으로 여자 헐크, 블랙 위도우, 페퍼 포츠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나탈리 포트먼이 출연하고 있는 '토르 2 다크 월드'는 2013년 11월 8일 전세계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