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제가 파주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임진강 추어탕이 있는 송추까지는 거의 40킬로가 넘기 때문에 그냥 추어탕이나 한 그릇 먹으러 갈까 하고 떠나기에는 먼거리이긴 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로 파주 앵무봉 숯가마를 갈 때 송추 맛집이 모여있는 송추 먹거리 타운을 가서 송추 가마골 본점이나 임진강 추어탕을 이용하곤 하는데, 이날은 요즘 운동을 과하게 해서 몸이 허하다는 판단하에 몸보신용으로 추어탕을 먹으러 간 거네요.

 

추어탕 맛집 임진강 추어탕

http://cityfood.co.kr/h9/imjingangchooatang

 

일단 임진강 추어탕의 경우 추어탕이 제대로입니다. 국수사리와 수제비 사리를 넣은 털레기도 맛있지만, 처음이신 분들은 그냥 오리지널 추어탕을 드셔보기를 권합니다.

 

추어탕에 부추와 마늘, 청양고추를 따로 내주는데, 마늘과 청양고추를 넣지 않으면 삼삼한 맛인데 그 자체로도 먹기 딱 좋을 정도로 추어탕의 맛이 근사합니다. 거기에 입맛대로 마늘과 청양고추, 부추를 넣어 두시면 됩니다. (마늘과 부추는 필수, 청양고추는 선택이라고 할 수 있죠!)

 

서울에서 많이 떨어져 있는 관계로, 추어탕이 생각나면 달려갈만한 위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송추, 임진강에 오실 일이 있을 때 꼭 한 번 가보시면 좋을 추어탕 맛집입니다. 서비스와 손맛이 뛰어난 곳입니다.

 

임진강 추어탕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578번지

031-855-3381

 

 

 

임진강 추어탕 이용 팁

 

1. 주차는 식당 앞에 불편 없이 주차하실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단 임진강 추어탕이 위치한 송추 먹거리 타운이 송추 가마골 본점, 진흥관 등의 유명 맛집들이 운집해 있어서 주말에는 좀 막히는 감이 있네요.

 

2. 먹성이 크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두 분이셔 가셨을 때, 추어탕 한 그릇에 추어 군만두를 시키셔서 드셔도 모자라지 않을 양입니다. 특히 추어탕은 밥 한 그릇을 말아 먹으면 되니 양이 넘치네요.

 

3. 처음 서비스로 추어 튀김이 네 조각이 나오는데 이게 아주 맛있습니다. 더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추가로 시킬 수 있는데, 이때 한 접시는 부담이 되니 반 접시만 시켜 드셔도 좋습니다.

 

4. 반찬으로 나오는 겉절이와 동치미, 깍두기, 고들빼기, 고추 등의 찬 퀄리티가 아주 좋습니다. 반찬도 많이 많이 드시기 바랍니다.

 

5. 관련 사진은 구글에서 무작위 검색을 했으며, 음식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 '맘 따스한 사람들과 마시는 한잔의 커피처럼' (링크 클릭)에서 캡처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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