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채널A 고부 토크 프로그램 '웰컴 투 시월드'에 배우 양택조가 출연해 같은 배우이자 사위인 장현성의 자랑을 늘어놓아 화제입니다. 장인에게 간을 떼어주겠다는 사위가 예쁘지 않을 리 없을 듯합니다.


이날 '웰컴 투 시월드'는 암에 걸린 시어머니 고친 며느리'라는 주제로 양택조, 김한석 등이 출연해서 투병이나 간병 경험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많이 알려졌다시피 배우 양택조 씨는 과거에 간경화에 걸려 시한부 선고를 받았고, 간 이식만이 살 길이었다고 합니다. 사실을 알고 자식들이 너도나도 이식을 해주겠다고 나서더라고 양택조 씨는 방송에서 밝혔는데요.


사위이자 후배 연기자이기도 한 장현성이 간을 떼주겠다고 선뜻 나서서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고 양택조 씨는 방송에서 말했습니다.



여러 검사 끝에 큰아들이 간 이식을 해주기로 결정했고 아들 덕분에 아직까지 살아 있다는 양택조 씨, 하지만 친자식도 아닌 사위가 간을 주겠다고 했으니 고맙고 갸륵한 심정이 이루 말할 수가 없었겠죠?



양택조의 사위인 장현성은 스크린과 TV를 넘나들며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배우입니다. 최근에는 악역을 맡는 비중이 많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김희애, 이성재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2012년 드라마 '아내의 자격'에서 참 인상 깊었어요.


뺀질뺀질한 운동권 출신 허세 기자 연기를 얼마나 실감나게 하는지, 또 장현성이 했던 대사가 어찌나 착착 감기는지 장현성이 대사만 하면 깔깔 웃으며 봤던 기억이네요^^